경력이 점점 쌓이며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조금씩 조금씩 아카이브 해두려고 한다.
1. 담임 교사 오리엔테이션(OT) PPT
올해는 3월 3일이 대체공휴일이어서 예년보다 늦은 3월 4일 개학을 했다.
개학일 전날 부랴부랴 담임 교사 OT 자료를 만들었다.
올해는 무려 내가 (그나마) 선호하는 중학교 3학년 담임!
항상 처음에 담임 선생님 소개를 하고
사진을 꼭 띄운다. 흥미 유발을 위해 ^^..
그리고 전반적인 학교 규칙인 출결 관련, 체험학습 등과 관련해서 안내를 해준다.
사실 3학년은 이미 고학년이라 다 알고 있어서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3학년이 좋음!
일과표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찬찬히 설명한다.
올해는 1인 1역을 부서로 나누어 보았다.
집행부를 중심으로 총 6개의 부서로 나눔!
과연 잘될지는 연말이 되어보아야 알 것 같다.
각종 규칙을 첫 날 안내하냐 아니냐에 따라 생각보다 학급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자세히 이야기 해주어야 나중에 규칙을 어겼을 때 할말이 있고
아이들도 확실하게 인지를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
가장 중요한 원칙들을 마지막에 배치하며 나의 가치관을 이야기 한다.
실제로 나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지켜줬으면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학부모 총회 전에 아이들을 가볍게 파악하고 싶어서 개학일 부터 가볍게 상담을 시작한다.
3월은 어쩔 수 없이 번호 순서대로 진행.
비상연락망은 컴퓨터로 정리하고 싶어서 폼으로 미리 받아둔다.
단톡방은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필수다.
혹시 잊어버린 게 있어도 단톡방이 있다면 재안내가 가능하니까!
2. 학급 오리엔테이션 안내서
여기에 학생들 각자에게 우리반 생활 안내서 A4를 프린트해서 나눠주었다.
이거는 다른 선생님께 양식을 받아서 내 입맛에 맞게 수정했다.
3. 자기소개서 양식
마지막으로 개학날 꼭 나눠주는 것은 자기소개서다.
이건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로만 남기고 몇 개 수정했다.
양면으로 프린트해서 무조건 다음날까지 써오라하고 이걸 기반으로 3월 첫 상담을 진행한다.
양식을 올려둔다.
결국 OT는 우리반이 제일 길게 했다.
이렇게 성공적인 개학 끝!
1년 잘 지내보자